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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는 오랜만에 삼겹살파티를 했어요. ㅎㅎ
날도 습하고 덥지만, 퇴근 후 먹는 고기는 꿀맛~♡
삼겹살 중에서도 칼집을 낸 일명 벌집 삼겹살을 가장 좋아하는데
삼겹살에 칼집을 내면 고기가 빨리 익고 맛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일반 구이용 삼겹살보다 훨씬 맛있어요.
삼겹살 구워드실 때, 일반 삼겹말고 칼집낸 삼겹살을 구매하던지,
아니면 직접 칼로 사선으로 칼집을 직접 내어 구워드셔도 좋아요 :)
#한돈 암돼지 삼겹살(오겹살)
삼겹살 중에서도 이렇게 껍데기가 붙어 있는 삼겹살을 '오겹살'이라고 부르죠 :)
이건 호불호가 많은 것 같아요. 껍데기 부분이 질기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씹히는 맛이 좋다는
사람도 있지요. 고기가 어떤고기냐에 따라 이 오겹살의 맛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는 국내산 한돈 삼겹살만 먹는데 확실히 수입산과는 질이 달라요.
잡내가 없고, 육즙이 가득, 부드러움 가득!ㅎㅎ
후라이팬에 올려 맛있게 구워줍니다. 그런데 기름이 사방팔방 다 튀네요 ㅜㅜ 그래서 키친타올을 살포시 올려
기림 튐 방지를 해주고~ 속까지 잘 익혀주었어요. 역시 꿀맛~♡
삼겹살이랑 궁합도 잘맞고, 곁들여 먹기 좋은 새송이 버섯도 야무지게 구워줍니다.
기름장에 콕 찍어먹어도 맛있고~ 멜젓에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
시중 마트에 파는 멜젓소스를 사서 그릇에 담고, 고추랑 마늘만 넣어 전자렌지 1분30초 돌려주면 끝!
제주도에서 고기 먹을 때, 흔히 먹는 멜젓!
꼭 드셔보세요. 고기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풍미는 더해져서 정말 기가막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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