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뜻한 과일향과 달콤한 와인향
추운 날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생각이 나고, 더운 날엔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이 나네요. 특히, 점심 먹고 난 후에는 디저트로 거의 마시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달달한 라떼 종류를 선호했었는데 먹다보니 단맛이 입안에 강하게 남고 칼로리가 높아서 과감히 아메리카노로 갈아탔답니다.
맥심에서 만든 카누 마일드로스트 아메리카노는 미디엄로스팅으로 볶은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하여 산뜻한 과일향과 달콤한 와인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로스팅(Roasting)
로스팅은 생두에 열을 가해 볶은 것으로 어떤 방식으로 볶느냐에 따라 커피맛이 달라지죠.
약하게 볶으면 신맛이 강해지고, 강하게 볶을수록 쓴맛이 강해진답니다.
일반적으로 약 로스팅 / 중 로스팅 / 강 로스팅으로 구분되며 세분화하면 총 8단계로 나뉘어진답니다.
- 약 로스팅(라이트 로스팅, 시나몬 로스팅)
- 중 로스팅(미디엄 로스팅, 하이 로스팅, 시티 로스팅)
- 강 로스팅(풀시티 로스팅, 프렌치 로스팅, 이탈리안 로스팅)
카누 마일드 로스트 아메리카노는 이 중에서 '미디엄 로스팅' 방식으로 커피 콩을 중간 정도 볶아 원두가 어두운 갈색계열로 산뜻한 신맛이 나는게 특징이고, 다른말로 '아메리칸 로스트'라고도 합니다.
#2 카누 빅마우스 스텐 텀블러
커피사러 갔다가 카누 마일드 로스트 아메리카노 100스틱과 스텐 텀블러 증정으로 나온 상품을 보고 바로 샀답니다.
텀블러 색상은 화이트로 골라봤어요. 올 화이트 컬러에 뚜껑 속에는 실리콘 고무 패킹이 되어있고, 이름처럼 빅마우스를 연상하게 하는 큰 입구부분도 마음에 들어요. 450ml의 용량으로 카누 미니스틱 하나 넣고 텀블러 가득 물을 채워 넣으면 농도가 딱 맞게 맛있어요. 섭취방법에는 스틱 1봉 넣고 물을 100~120ml 넣으라고 되어있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물양을 조절해서 마시면 되겠죠 :)
#3 들여다보기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저수율, 저온 추출한 커피파우더
-196℃ 마이크로 그라인딩 공법으로 미세하게 갈아넣은 원두가루
갓 분쇄한 원두 고유의 신선한 아로마를 담아 더 풍부한 향미
스틱 1개의 용량 : 0.9g
스틱 1개의 칼로리 : 3kcal
원재료명 : 커피100%(인스턴트 커피95%, 볶은 커피5%), 커피원두(콜롬비아산50.7%, 과테말라산29.6%, 에티오피아산19.7%)
손쉽게 개봉할 수 있는 이지컷타입의 미니스틱으로 스틱마다 뒷면에 유통기한과 성분, 사용법 등이 기재되어 있어요.
#4 카누 마일드 로스트 아메리카노 맛
제 입맛에 딱맞아요. 저처럼 쓴 아메리카노 별로 안좋아하시고 약간 보리차같은? 그런 느낌의 커피와 향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만한 맛이에요. 전 커피가 쓰면 시럽도 넣어 마실 정도로 쓴 커피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카누 마일드 아메리카노는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 커피에요. 그래서 자꾸 마시게 되고, 향도 은은한 원두향이 나서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는 듯한 느낌이에요. 저는 회사에서 주로 커피를 점심식사 후에 마시는데, 이렇게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도 너무 좋고, 소화도 더 잘되는 느낌이라 자주 마시게 된답니다.
구성이 좋아서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면 만원중후반대에 구매 가능하니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생각되구요. 텀블러까지 세트상품이라 좀 더 선물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주는사람도 부담없고 받는사람도 기분좋을 것 같아요.
노곤고곤한 오후. 커피 한 잔 같이해요 :)